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가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를 기존 38% 절감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를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행과 자전거로 800m를 이동할 경우 일반 이용자의 경우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원미만일 경우에는 250원, 2~3천원일 때는 350원, 3천원 이상일 경우에는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동일한 조건일 때 각각 350원, 500원, 650원으로 일반 이용자보다 지원액이 높았는데, 이번 지원확대 조치로 500원, 700원, 900원까지 적립 마일리지가 상향된다.
월 22회 통근(44회 이용) 기준, 1회당 3천원 이상의 교통요금을 지출하는 경우 월간 마일리지 적립액은 일반의 경우 1만9800원이지만, 변경안을 적용받는 저소득층은 2배인 월 3만9600원을 마일리지로 받게 돼 4만원에 가까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알뜰교통카드는 정류장과 출발·도착지 간 보행·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그 거리를 최대 800m까지 환산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 카드사가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10%를 지원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인해 올해 6월 현재 전국 159개 시군구에서 39만7천명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국토부 대광위 박정호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이번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확대는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물가·민생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알뜰교통카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더 많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핵심요약
차상위·기초수급자 알뜰교통카드 적립율 12월까지 기존 38%에서 최대 50%로
1회 교통요금 3천원이상 기준 월 교통비 4만원 절감효과
참고기사 :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적립 확대…연말까지 50% 절감 - 노컷뉴스 (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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